우리 모두 이번 생은 처음이야 서로 응원하고 격려해 주자

 

 

결국 이렇게 될 줄 알았다고

 

도시브랜드-자연특별시-괴산/-뒷집-아저씨-오늘-잡은-닭으로-엄니가-삼계탕을-해-주시다/-엄니표-반찬-호박-부침,-감자-부침-등

 

처음부터 조카와 울릉도 독도행을 같이 하리라고는 애초부터 기대는 안 했다.

일전에도 엄마랑 단둘이 다녀온 제주도 여행 때 본인은 차 안이나 숙소에만 있어서 엄마가 본인 때문에 화났었다는 말을 미안한 마음을 담아서 나에게 해 준 적이 있어서 지 이번 울릉도 독도 가족여행에 조카가 처음부터 같이 한다고 했을 때부터 '과연'이라는 생각과 그래도 내심 '함께하면 좋겠다'는 생각이 동시에 들었다.

 

하지만 역시나 함께 안 하는 거로 결정이 났고 부랴부랴 울릉도 출항 하루 전에 여행사에 전화를 하여 한 사람이 취소하게 되었다 말씀을 드리자 어떤 연유 때문인지 여쭤봐 주셨고, 자초지종을 말씀드리는 과정에서 감정이 욱해 울먹이게 되었다.

 

이러저러한 사정이 있어서 이렇게 되었습니다.

말씀을 드리자 여행사 실장님도 공감과 함께 위로의 말씀도 전해 주셨다.

 

그러면서 MZ세대와 기성세대와의 대화의 골이 깊어짐과 단절에 관한 이야기, 우울증과 치료에 관한 이야기, MZ세대의 유튜브 및 틱톡 시청의 제한을 유럽에서는 하고 있다는 이야기 등등으로 대화의 범위가 확대되어 갔다.

 

출항 하루 전의 취소로 인한 여러 변경 사항 등으로 인하여 환불 액은 고사하고 패널티를 20만원 상당 물어야 하는 경우인데 실장님께서 그냥 0원의 패널티를 지불하게 조치해 주셨다 한다.

 

(크루즈의 6인실에서 5인이 탑승하는 경우 금액이 4인실에 4인이 탑승하는 것보다 저렴하게 가격이 책정되어 있고,

독도 탑승권에 숙소까지 포함된 패키지 상품 가격이어서, 그냥 쉽게 단품으로 숙소만 취소할 경우 이동 수단만 취소할 경우와는 차원이 다른 취소 건이기에 패널티가 적용된 듯했다.

 

취소 건도 사실 나의 시나리오상에는 있었던 것이었기에 정해진 수순처럼 취소전화를 하였지만

감정이 격해져서 울먹이게 될 줄은 몰랐다.

여행사 실장님이 언니와 조카를 잘 위로해 주라는 조언까지 챙겨 주셨다.)

 

 

 

 

 

 

MZ세대와 기성세대 대화의 간극을 어떻게 풀어가야 할까

 

동네 한바퀴, 사진 찍기 좋아라하는 우리 언니/ 메타버스 제페토 속의 나 ariari

 

언니는 전날부터 전화를 하여 본인이 중간에서 환장하겠다면서 조카가 울릉도 독도 여행에 함께 안 하기로 하였다며 남감을 표현하였으나 난 이미 예상했던 바이기도 하고 차분히 대하고 이 상황을 진정시켰다.

 

괴산의 아버지 집으로 엄니랑 아버지를 언니 차로 모셔가는 일정을 내가 KTX 탑승 하는 것 대신 제안을 하였고

그나마 조카의 KTX 탑승권 취소로까지는 이어지지  않을 수 있었다.

크루즈 탑승 하루 전 괴산에서 1박 후 목포에 가는 일정으로

 

 

언니 차로 시흥에서 괴산으로 이동하는 동안 그동안 있었던 여러 이야기를 하면서

최근 유튜브에서 보았던 MZ세대들은 기성세대와는 달리 국경이 없이 같은 세대 간의 소통이 가능하고 더 쉬우

기성세대와의 대화의 단절과 어려움이 원인인지는 모르겠으나 메타버스 안에 모여있다고 한다는 이야기를 전해 주었다.

 

그리고 일본의 MZ세대는 퇴직 시 본인의 퇴사 의지를 직접 상사에게 말하는 것이 힘들고 어려워서퇴직대행업체에 30만원 정도 지불을 하여 퇴사를 한다는 이야기를 유튜브에서 들었다고 알려주자뭐? 라며 꽤 놀라는 반응을 하였다.

 

AI 발전 속도에 발 맞추어 MZ세대와 기성세대와의 대화의 간극도 점점 벌어질 것인가아니면 어떤 계기와 노력으로 인해 줄어들 것인가 궁금하다.

 

5월 처음 접해보았던 메타버스 제페토의 앱을 설치 후 사용은 안 하지만 지우지 않아서 계속 알이 뜬다.그래서 오늘은 제페토에 오랜만에 들어가보니 선물이 있었고 그 선물 받기를 선택하니

 

위와 같은 사진이 찍혀져서 게시물로 올렸더니 금방 2명이 '좋아요'를 눌러주었다.상대가 궁금하고 염려되면 그들의 세계를 공부하고 알아가는 것이 가장 짧은 지름길일 것 같다.